[선교] 선교 은퇴 및 개척 소명 간증

  • 정광원
  • 작성일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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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은퇴 및 개척 소명 간증 누군가 찾아가서 복음을 전해 주지 않으면 복음 들을 기회를 평생 한번도 가질 수 없는 정글과 광야의 오지에 사는 부족민들에게 복음이 증거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과 뜻이 저희에게 부담과 소원으로 전달되었습니다. 1991년 겨울, 선교 훈련을 받기 위해 호주로 떠나면서 저희의 나그네와 행인의 삶은 시작되었습니다. 1997년 4월 4일 저희의 기대와 바램과는 달리 정글 속 부족민들이 아닌 징기스칸의 후예들의 나라 몽골로 주님은 저희 가정을 이끄셨습니다. 주님은 저희의 부족과 연약에 제한되지 않으셨습니다. 생명의 역사를 기대할 수 없는 마른 막대기와 같은 저희와 같은 자들을 통해서도 주님은 홍해를 가르시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2013년 5월 8일 몽골을 최종 떠나기까지 만 16년 34일의 몽골 체류 기간 동안 운드르항, 울란바토르, 바그노르 지역에 3개 모임이 개척되고, 일반 기성 교회였던 날라흐 교회에 복음을 증거하고 신약 교회 진리를 가르침으로 모임에 더해지는데 주님께 사용되어지는 은혜와 축복을 누렸습니다. 주님은 저희 가정을 몽골에서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른 중앙아시아로 옮기셨습니다. 처음 약 2년은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파송된 김동환 형제님과 성재용 형제님 가정의 선교지 정착과 시작을 격려하고 돕기 위해 키르키즈스탄에 거류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에 저희들의 최종 선교 부임지인 타지키스탄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해 2018년 9월 26일 타지키스탄을 철수하기까지 주님의 은혜와 능력이 함께 하심으로 타직어를 배우고, 타직의 영혼들을 도전하고, 성도들을 깨우고 세우며, 일군들을 양성하는 은혜에 참여하는 축복을 경험하였습니다. 선교 훈련을 기점으로 1991년 겨울 한국을 떠난 이후 27년의 기간을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그 기간 동안 한국에 수차례 방문하며 짧지 않은 기간을 머문적도 있었지만 정착된 삶이 아닌 잠시 머물다 가는 행인이었습니다. 선교사로서 22년의 삶을 살았습니다. 계획에 없던 예상하지 못한 형태로 선교지 삶이 급히 정리되었습니다. 선교지 철수 후 저희 가정 가운데 주님이 계획하시고 뜻하신 진로를 구하며 주님이 안식과 보호처로 예비하신 남세종 모임에서 마지막 안식년을 보냈습니다. 8월까지 계획했던 안식년의 끝 언저리에서 주님은 저희 가정에 갈 바를 보여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여러 모임에서 함께 주님을 섬기자는 제안들이 있었고 혹 그 길이 주님이 예비하신 저희가 가야 할 여정인가 싶어 내미신 고마운 손들을 잡으려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가야 할 길은 몽골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주님만 의지하며 처음부터 시작하라는 주님의 뜻을 여러 경로를 통해 단호하고 분명하게 확정해 주셨습니다. 몽골에서 주님은 처음 ‘운드르항’ 지역에 저희를 두시고 몽골에서 저희를 통해 이루시기를 기뻐하신 뜻들을 시작하셨습니다. 기존 교회에서 모임으로 더해진 날라흐 모임을 제외하고는 몽골 모임들의 성도님들은 대다수가 운드르항 분들입니다. 운드르항의 ‘운드르’는 높다, 위대하다 그리고 ‘항’은 왕이라는 뜻입니다. 운드르항에 거점을 잡으면서 지극히 크고 위대하신 왕, 살아계신 참 하나님을 몽골의 잃어진 영혼들이 알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지극히 크고 위대하신 참 왕이신 우리 주님이 몽골인들의 심령에 좌정하시고 몽골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바라며 운드르항이신 주님을 증거했습니다. 주님은 이제 저희 삶의 남은 여정을 한국 의왕(義, 의로울 ‘의’ 王 왕 ’왕’) 시에서 시작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 하는, “올바른 지식”(롬10:2-3)에서 이탈되어 있는 잃어지고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의와 의왕이신 주님을 자랑하고 증거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몽골과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까지 그간의 선교 여정에 기도와 협력으로 동역 해주신 사랑하는 전국 모임의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와 사랑과 존귀의 마음을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전합니다. 계속되는 저희 가정의 믿음의 여정에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 광원, 주 미숙, 이레, 진호, 에스더 드림. 2019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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